보도자료

2014년 이모션웨이브 아츠 예술융합아카데미 운영 결과 보고서

작성일
2015-01-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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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KPU공학예술융합아카데미 결과리포트

 

 

2014년 하반기, 산업기술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공학 예술 융합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공학 교육의 혁신과 창의성 혁신의 기반을 확보하고 젊은 대학생의 문화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 이모션웨이브 아츠 운영 및 주최로 음악, 무용, 미디어아트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국가 경제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는 공학기술의 중요성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오늘날, 미래 산업의 밑바탕이 될 꿈나무인 젊은 공학도들에게 공학적 문제 해결과 새로운 발상을 떠올리는 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젊은 공학도들은 창의성(57%)과 다학제적 지식(16%), 그리고 공학적 전문지식(10%)을 그 요소로 꼽았다. 이모션웨이브 아츠는 공학적 문제 해결에 있어 공학과 예술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공학 교육의 혁신과 창의 혁신 기반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문화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를 실시하였다.

 

이번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는 공학계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 100여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교육 전후로 2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아카데미 효과와 학생들의 반응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도 함께 진행하였다.

 

공학예술융합에 대한 인지도 및 필요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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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참여전 설문조사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부분 ‘취미생활(71%)’과 ‘전공과의 융합(17%)’을 위한 목적으로 참여했다. ‘친구, 선배, 교수님 등 추천’ 응답에는 아무도 체크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의 추천보다도 응답자의 개별적인 흥미와 고민을 통해 교육을 신청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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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참여후 설문조사

 

교육 전, 학생들이 공학예술융합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조사했다. 75%의 학생이 공학예술융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고, 84%의 학생이 일상 속에서 공학예술융합의 유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설명을 접한 뒤 ‘공학적 아이디어를 보다 창의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공학예술융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느낀 응답은 89%었다. 4개월 간 교육 후에는 96%로 증가해 젊은 공학도들에게도 예술과 융합한 교육에 대한 욕구와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 내의 관심 분야

 

다음으로는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조사했다. 일반 기초예술 프로그램 수강(23%)이 가장 많았다. 공연형 예술 프로그램 참여(17%), 인문 기초 교양 프로그램 수강(16%), 공학 예술 융합형 창작 기본기 습득을 위한 프로그램 수강(15%) 등으로 뒤를 이었다. 모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 12%나 되어 공학문제해결을 위한 공학예술융합 프로그램에 있어 한 가지 교육보다 많은 프로그램의 제공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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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교육전 설문조사

 

교육 후 재참여 의사는 92%로, 다시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예술프로그램(61%), 공학융합영역(39%)순으로 높아 개별적인 선호도는 컴퓨터 음악 프로그래밍이 높으나 전반적으로 일반예술분야에 대한 욕구가 크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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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교육후 설문조사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를 통해 도움이 된 부분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가 필요하다고 하는 응답이 98%나 되었다. 그 이유에 대한 부분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과 ‘응용지식 함양’, ‘(개성과 자신감 함양) 자신만의 독창성 증진’에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매우 도움이 되었다’, ‘도움이 되었다’를 합하여 각각 79%, 79%, 83%로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고, ‘보통이다’를 포함하면 ‘독창성 증진’,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응용지식 함양’의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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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에 대한 설문 결과

 

과반수이상이 세 영역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자신만의 독창성 증진, 자신감 및 개성 함양 부분에 있어 도움을 받아 앞으로 독창적인 공학문제해결 및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에 있어 본 아카데미가 도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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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6> 독창성 증진에 대한 설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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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7> 응용지식 함양 관련 설문 결과

 

또한, 공학적 문제 해결과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에 있어 필요한 요소에 대해서, 창의성(54%), 예술적 발상(34%), 다학제적 지식(8%), 공학적 전문지식(4%)이 순차적으로 꼽혔다. 교육 전 예술적 발상의 비율이 10%였던 것과 비교하면, 본 프로그램을 경험해 본 학생들에게 공학 교육에 있어 예술적 발상의 중요성이 새롭게 느껴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 참여에 어려운 점 및 바라는 점

 

이번 아카데미는 96%의 학생이 공학예술융합 프로그램의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92%의 학생이 재참여를 응답한 만큼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에 있어 어려운 점”에 대해 질문하였다. 교육 전과 교육 후를 통틀어 프로그램 참여에 있어 어려운 점은 ‘바쁜 학업’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맘에 드는 프로그램의 부재’와 ‘무응답’ 및 ‘시간/횟수 부족’ 도 뒤이어 나타났다. 젊은 공학도들의 바쁜 학업으로 인해 개인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한 투자도 어려웠음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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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8>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 설문 결과

 

앞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바라는 점에 대해 물었다. 심화된 프로그램의 다양한 개설(36%), 타 프로그램도 참여 희망(23%), 방학 개설(23%), 무응답(9%), 심화되기만 희망(5%),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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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9> 프로그램 참여중 어려웠던 점 설문 결과

 

학생들의 바쁜 학업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던 점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심화와 방학 개설 및 프로그램 중복 참여에 대한 희망이 높은 결과로 응답되었다. 이번에는 주 1회 1시간으로 아카데미가 진행되었는데 교육 후 적당한 시간에 대한 물음에 주 2회 2시간으로 응답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절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KPU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란?

 

이번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의 주요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좌는 총 9개로 공학/예술 융합형과 개인교습/커뮤니티지원형으로 나뉜다. 각각 컴퓨터음악프로그래밍, IOT and Physical Computing, 무대 디자인과 미디어 공연의 실제, 비디오를 활용한 모던댄스, 합창/보컬(코러스), 통기타(소리새), 밴드(필, 놀이터), 힙합댄스(미러스, 간지), 연극(반디)로 주 1회 1시간씩 이루어졌다.

 

이번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를 수강한 학생들은 이전에 자신만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 99%에 달했다. 창의력과 독창성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채용 경향과, 공학 교육의 혁신에 있어서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를 통해 젊은 공학도들의 창의성 증진과 공학적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도모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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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0> 2014년 하반기 공학예술융합아카데미 운영 일정

 

결론

이번 결과를 전국 모든 공학도들에게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학도들에게 있어 공학예술융합 아카데미의 필요성과 효과성은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공학과는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예술영역에 있어 ‘취미생활’에 대한 높은 응답과 일반적인 예술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보아 공학도들에게 예술에 대한 갈증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특히 교육 받기 전 공학적 문제 해결에 있어 ‘창의성’, ‘다학제적 지식’, ‘공학적 전문지식’, ‘예술적 발상’, ‘인문학적 심화지식’순으로 높았던 응답은 교육 후 ‘예술적 발상’ 대한 응답이 34%로 응답되어 2순위로 상향된 것을 보아 공학도들에게 예술이란 취미생활 뿐만 아니라 공학교육 및 문제해결에 있어서도 충분히 필요한 영역이라고 느꼈다고 분석된다.

 

보고서 작성 : 변인희 기획

리서치 진행 : 조영경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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