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Interview] 감정을 읽는 기술, 기술을 읽는 감정, ‘이모션 웨이브’를 만나다

작성일
2014-11-12 09:48
조회
18651

[Interview] 감정을 읽는 기술, 기술을 읽는 감정, ‘이모션 웨이브’를 만나다



하루 동안 유튜브를 통해 조회되는 비디오의 수는 몇 개나 될까요? 박문각 시사상식사전에 의하면 유튜브는 매일 1억 개의 비디오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는 새로운 인터넷 문화의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누구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조성되었습니다. 유튜브에 누구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1인 컨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튜브에서 더 나아가 문화와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컨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인 이모션 웨이브의 장순철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이모션 웨이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모션 웨이브는 2013년에 설립된 주식회사입니다. 문화와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꾸준히 해 왔으며, 기술 개발과 컨텐츠 개발에 힘써오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 및 공연 분야의 기술과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정부기관, 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공연 기술/음악 컨텐츠를 공동 개발해왔습니다.
이모션 웨이브는 음악과 기술의 결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와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이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신개념 온라인 공연서비스를 기획 중입니다.



Q. 이모션 웨이브 아츠의 대표도 겸하고 계신데요. 이모션 웨이브 아츠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 2013년 이모션웨이브 주식회사를 설립한 후로 다양한 관련 기술들에 대해서 연구를 수행했는데요. 기술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면서 기술과 컨텐츠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술에 대한 연구만으로는 컨텐츠를 완벽히 표현하기 어렵고, 컨텐츠에 대한 연구만으로는 기술을 완벽히 구현하기 어려운 것이죠. 그래서 기술에 더해 내부적으로 컨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서 이모션 웨이브 아츠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시대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접목하는 작업을 하고 계신 대표님 입장에서는 기술의 발전 속도가 부담되지 않으세요?

- 예를 들어볼까요? KTX에 타고 있는 사람은 KTX가 얼마나 빠른지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KTX가 빠르다는 것은 알지만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KTX를 외부에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KTX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겠죠. 눈 앞에서 KTX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목격할 수 있을테니까요. KTX의 예시처럼 기술 분야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분야에 뛰어들어서 그 중심에 빠져있으면 기술의 발전 속도에 어느새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연구를 수행할 당시에는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체감하지 못했지만,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기술이 새삼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놀라게 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Q.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융합하는 일을 해오셨습니다. 융합 작업을 하시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 많은 분들이 융합작업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해주십니다. 이런 질문에는 융합작업은 어렵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이 분야에 뛰어들면서 어렵냐, 어렵지 않느냐를 기준으로 삼지 않았어요. 이런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고, 또 이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시작하게 된 작업이거든요.

각 분야를 융합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질문 보다는, 굳이 어렵다 혹은 힘들다라는 관점 대신 시도한다, 안 한다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Q.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융합형 인재상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태까지는 ‘한 우물만 파라’는 말도 있듯이 한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자기분야의 전문성에 더해 소통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우물만 파도 성공하던 시대는 저물고 타 분야에 대해 열린 자세로 소통할 준비가 된 인재가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자기 분야의 핵심기술을 특화할 수 있는 역량과 다른 분야의 핵심기술과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과 태도를 지닌 사람이 이상적인 인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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